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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5 22:57
가심에 숨긴 구린 제(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1,065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신월을 흩어낸 흙 속에

발이 묶인 비목과 같으나

스쳐 가던 바람을 그리워하는

 

이 서러움을 어이 말로 다 하랴?

고진 힘으로 지켜낸

민심은 어디 이뿐일까?

 

선계의 빈집을 지켰던 숲인들

민정(憫情)들의 쌓은 흙 속에 뿌리내린

향 모(嚮慕)로 벌 나비를 모아놓으니

 

가심(假心)에 묻은 손비를 감치한 체

구린 제를 자랑하니

세속의 물린 짐을 어찌 감당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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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4
 
 나의상태^^! 묘사적 이미지가 다소 부족합니다. 시… 정민기 2021-09-06 16:31      
묘사적 이미지가 다소 부족합니다.
시인은 소설을 많이 읽어봐야 하고,
소설가는 시를 많이 읽어봐야 합니다.

시적 묘사를 소설에서 느끼게 되고,
소설적 이미지를 시에서 느끼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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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상태^^! 정선생님 이제 그만 하시죠 남의 글… 유용기 2021-09-06 19:48      
정선생님 이제 그만 하시죠
남의 글을 가지고 내 생각대로
해석하려 하지 마세요.......
 
   연결된 답글코멘트   연결된 답글코멘트 
 나의상태^^! 네, 시의 모든 표현은 자유이니까요. … 정민기 2021-09-07 13:52      
네, 시의 모든 표현은 자유이니까요.
하지만 쓴다고 다 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저도 창비나 문학과지성사 등의 좋은 시집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영광ㆍ김해자ㆍ이정록 시인님으로부터
모 문학 사이트에서 혹평과 호평을 아울러 받으며,
주간ㆍ월간 우수작에도 올랐었습니다.

좋은 시로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니,
상심하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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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상태^^! 정선생님뜻은 잘 알겠습니다 유용기 2021-09-07 18:10      
정선생님뜻은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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