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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03 15:02
사후세계.
 글쓴이 : 한종대
조회 : 13,136  
나는 종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믿지 않고 살아왔다. 천당과 지옥은 , 사람들이 올바른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라고 믿어왔다. 현대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영혼의 세계라던가, 사후세계, 인간들의 생명이 다하여 죽음을 맞이하면, 육체는 흙속에 녹아나던가 산화되어 공기속에 흡수되어 없어진다는것은 세살 고마도 알고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우리의 정신은 어떻게 되는것일까? 학자들 간에도 사후세계가 있다 , 없다를 놓고, 풀리지 않는 진실 공방을 하고 있다. 사후세계를 경험 했다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나 역시도 믿지 않았으며 꿈을 꾼것 가지고, 확대 해석하는것은 아닌지, 의문 했었다. 하지만 , 지금은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내가 ,암병동에 입원하고, 백 혈구 수치가 엄청 떨어져 3일동안 의식을 잃고 보낸적이 있었다.[나는 기억 못함] 혹시, 꿈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지만, 나는 유체 이탈을 경헌 했었다.격리 병실에 혼자서 있었는데, 일반 병실에서 알게 되었던 환자가 찾아왔다.자기는 아무래도 더 이상 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할것 같다는 인사를 하였다.병실에 누워있던 나는, 그 사람을 배웅한다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침대에는 내가 그대로 누워있는것이 보였다. 나는 이상해 내 몸을 만져 보았으나, 만져지지 않았고, 병실을 열고나와 그 사람과 걷고있었는데, 끝없이 펼쳐진 꽃밭에 보라색 도라지도 아니고, 어릴적 논에서 많이 보았던 자운형 꽃 같기도한 꽃밭이, 구름이 잔뜩낀 하늘아래 펼쳐져 있었다.한참을 걷자, 까만 복장에 저승사자가 그를 데려가며, 나에게는 쫓아오면 않된다고 호통을 했었다. 3일만에 정신이 들어 일반병실에 돌아오니, 병실에 있던 그 환자가 죽엇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격리병실에서 나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질 못했다는것도 아내에게 들어 알게 되었다. 그때 내가 경험했던것은 무엇일까?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앗고, 동료 환자를 배웅하며 보앗던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꽃밭은...육체는 병실에 남겨두고, 자유로히 돌아 다녔던 내 영혼은 무엇이란 말인가? 분명히 사람들은 사후세계, 영혼, 이런 말들을 쉽게 믿지는 못할것이다. 나는 그일을 겪고, 천당과 지옥을 부정하지 못한다. 지금 내가 존재하는 이공간이 우주의 아주 작은 일부분 일 뿐이라고 믿게 되었다. ㅡ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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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
 
 나의상태^^! 귀한 경험하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문택 2011-10-03 23:34      
귀한 경험하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귀하고 값진 삶을 하시길 바라며
우주에 까지 닿는 크고 넓은 생활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의상태^^! 간혹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유체이… 김동주 2011-10-10 16:55      
간혹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유체이탈과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체가 너무 허약한 경우
정신이 너무 허약한 경우
명상에 깊이 잠겨있는 경우
기타 \
유체이탈 수행중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심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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