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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9 08:52
강 가운데서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1,503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너는 홀로 강 가운데서
무슨 생각을 하니.
짝지와 함께 할 수 없었던 거냐.


한 생명도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운 거니.


그래. 홀로 와서
혼자 갈수 밖에 없는 삶이었더냐.


그래도 따스한 바림불고
반짝이는 물결이 옆에 있으니.


슬픔 없는 영원한 고향 목말라
목을 축이고 있는 거냐.




마지막 편지 ㅡ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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