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벌 소리 윙윙 거리며 요란하다.꽃이 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단다.
아이들 키워내고 여왕벌지키기 위해 높은 산속 멀다않고 떼 지어 몰려왔다.
몇 날이면 사라져버릴 꽃인걸 알기에이리도 바쁘고 바쁘나 보다.
장미 왕 솟아나면이 강산에 많은 꽃들 심어다오.일벌 좀 쉬어 갈 수 있도록
마지막 편지 ㅡ 리드북스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