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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1 02:53
푸름이 꽉 찬 산속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2,153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아카시아
마지막 향기 뿌리며 꽃비 내리고.


임은 토라져 멀리 달아나니
손짓하며 부르는 애닮은 산새소리
안쓰럽지만


다람쥐 촐랑이며 나뭇가지 위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재롱떨고


우글거리는 개미로
식탁을 차린다.


쉼 없이 흘러내리는 약수는
목마름을 채우고 가슴속 계곡을 흘러내린다.


눈 시리게 푸름이 꽉 찬 산속은
상큼한 생기 불어 가슴에 넘쳐난다.




너와 나의삶-리드북스 
http://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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