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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1 01:26
가물어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1,162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상큼한 풀 냄새는
가슴 속에 가득차고 넘쳐나

 

산새들 희망의 노래로
산속을 가득 메운다.

 

허나.
알알이 영글어 가야할 버찌와
가물어 쩍쩍 말라버린 논밭에는
누가 물을 대어 줄 것인가.

 

싸리나무도 분홍 꽃으로 두 손 모으고
꿩들도 목말라 꾸엉 꿩 울어댄다.

 

되풀이되는 가믐 이길 수 있는 나라 되면
상큼한 이 푸른 계절
평안을 누릴 수 있으련만.

 

 

 

 

파도를 바라보면 -리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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