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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0 22:10
수목장 ( 시 )
 글쓴이 : 이정미
조회 : 5,330  

 

이정미 ( 한국 문학 세상/ 시인 )


사과를 먹다가 보니 가운데 씨방이 있었네

문득 남자였었나. 먹을 수가 없었네.


그 씨앗들이 땅에서 싹이 돋고 꽃피고 열매 맺고

푸름이 우거지면

어린 새들이  지지배배 거리고 벌 나비가 노닐다 가네


세월 지나 아름드리 나무가 되면

그 옆에 사과꽃같이 예쁜 영혼 묻히리

여름날 길손들이 쉬었다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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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세월 지나 아름드리 나무가 되면 그 … 최길용 2017-07-12 02:15      
세월 지나 아름드리 나무가 되면
그 옆에 사과꽃같이 예쁜 영혼 묻히리
여름날 길손들이 쉬었다가리


수묵장 의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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