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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0 03:48
가슴 아린 비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3,031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새들 떼 지어 영역다툼 요란 하니
바다 같은 청명한 하늘


온통 먹구름으로 뒤덮여 걱정하더니

가슴 아린 비 되어 쏟아져 내리며 질책해도


다툼소리 그칠 줄 모른다.

하늘은 때를 따라 깊어가는 가을 막바지 양분을 쏟아 부어
풍성한 열매 부어주려 하는데


이 강산 철모르는 새들이 애달아
가슴 아린 눈물 되어
온종일 그칠 줄 모른다.




너와 나의삶-리드북스

http://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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