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고기가 세찬 물살을 거슬러서
뛰어 오를 때 사람들은 함성을 지른다.
오리도 물살을 거슬러 헤쳐
나가는 것을 마다하지 앉고
고기가 물위로 파닥거리는 것은
삶이 있다는 증거다.
불의 가 불어오면 맞서야 하고
거센 시련이 닥치면 뛰어올라야
삶이 파닥거리는 것이다.
파도를 바라보면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13&_s=ins&_q=%25ED%258C%258C%25EB%258F%2584%25EB%25A5%25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