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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9 15:06
알몸 땅콩 ( 동시 )
 글쓴이 : 이정미
조회 : 5,404  

 이정미 ( 한국 문학 세상/ 시인 )


때굴때굴 알차고 당돌

얇은 옷은 순식간에 벗겨지고

씹을 수록 고소해서 좋아해


주말에 아빠랑 사우나 탕에 가면

내 또래 아이들이 미끌미끌 알몸

알차게 커가는 땅콩


몽글몽글한 비누거품에

서로 물장구 치며 장난하며

뛰어다니면

함박웃음이 떼굴떼굴

배꼽도 떼굴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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