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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8 19:57
빗방울 ( 동시 )
 글쓴이 : 이정미
조회 : 5,629  

 이정미 ( 한국 문학세상/ 시인 )



동글동글 빗방울

혼자 가기 싫다고

친구따라 간다.


동글동글 빗방울

나란히, 나란히

웃으면서 간다.


다 모이니

작은 웅덩이가 되어

찰랑찰랑 신난다.


밤엔 달님도

우리를 환하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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