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잡초는 강가에 무성히 자라더니
한겨울에 씨앗들 만 무수히 매달려 있다.
참새들 무리지어
이 무성한 풀숲을 헤집고 다닌다.
먹을 것 없는 한겨울 이겨내라고
그분이 베풀어준 상차림 이다.
하찮은 미물 에게까지도
자비로운 그분의 손길은 쉼이 없구나.
파도를 바라보면 -리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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