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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8 07:04
한겨울 이겨내라고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3,269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잡초는 강가에 무성히 자라더니

한겨울에 씨앗들 만 무수히 매달려 있다.


참새들 무리지어

이 무성한 풀숲을 헤집고 다닌다.


먹을 것 없는 한겨울 이겨내라고

그분이 베풀어준 상차림 이다.


하찮은 미물 에게까지도

자비로운 그분의 손길은 쉼이 없구나.




파도를 바라보면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13&_s=ins&_q=%25ED%258C%258C%25EB%258F%2584%25EB%25A5%2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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