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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00:15
새봄은 어김없이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2,627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몇 일간 비바람 요란 하더니

햇빛 쨍 하고 밝은 날이 찾아 왔다.

 

비바람 불어 미세 먼지 씻어내고 대지를 촉촉이 덮어주니

어둠속에 잠자던 씨앗들이 꿈틀 거리며 솟아나기 시작 한다.

 

짓궂은 비바람은 새봄을 알리는 서곡 이었나보다.

강렬한 햇살이 쏟아지니 산천초목이 춤을 춘다.

 

핵미사일 로 요란하던 한반도

좌파니 우파니 비바람 불어 대고 있는

이 강산 에도 새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의로운 새싹들 솟구치고 있구나.

 

 


날개달고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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