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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7 00:17
야간운행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3,871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칠흑 같은 어둠 뚫고 달린다.

발등 앞 인도 하는 빛 따라

 

찬란한 여명 맞이하려

밤잠 버리고 운전대 잡았다.

 

심는 데로 거둘 수밖에 없는 삶인데

좋은 열매만 바라고 좋은 나무 심지 못했구나.

 

묘목 뽑아 한 상자 가득 실고

뿌리 깊게 내릴 수 있는 곳 가슴 활짝 펼 수 있는 하늘로


열매는 주렁주렁 솟아나리니

칠흑 같은 어둠 뚫고 달리고 달린다.



파랑새의 꿈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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