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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8 16:49
그대와 난 생명이 되어 ( 시 )
 글쓴이 : 이정미
조회 : 5,362  

 이정미 ( 한국 문학 세상/ 시인 )



소멸되어

솟아나고

.

.


억겁지나

소멸되어

물이 되고



그리워

그리워하며

만나니



싹이 돋고

꽃이 피네



우연도

인연도 아니네

천생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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