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부신청안내
  • 포인트 충전 및 납부안내
  • 콘텐츠 이용 안내
  • 한국문학세상
  • 고객센터
 
작성일 : 18-06-16 03:31
나팔꽃은 피어나고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3,423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의롭게 죽은 풀 몸통 휘감고

한 송이 피워내는 나팔꽃

 

죽은 풀 헛되이 죽은 것 아니렷다.

기둥으로 내어주고

 

나팔꽃 기둥 붙잡고

모진 바람 이겨내

 

기필코 아름다운 한 송이

피워내고 말았구나.



날개달고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9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페이스북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827
453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