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나뭇가지 사이로
세상을 살펴
햇살처럼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잎사귀 사이로 보이던
미소 짓는
자유의 바람 위에
날개 접은 한 마리 작은애
내 떠났다, 이날을 잊으랴
그대 향한 사랑 하나만
기억하고 살게 해주오!
실낱의 햇살을 외면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