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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2 20:50
정말 고맙고 감사헀어
 글쓴이 : 이상택
조회 : 5,187  

정말 고맙고 감사했어.

쳐져 있어야 할 차광막이 말려있어

아 떠났구나!

마음속 깊이 감싸주는 나의 편이 갔구나!

핑 도는 눈물 주체할 수 없었네.

허전하고 하시라도 머리 두고 찾아 갈 곳이 없어 졌으니

어찌 하오리

꼬꼬 거리던 닭 꼬리치던 흰둥이조차 가버렸구나

어찌 할거나

용감한척했는데 이렇게 무너지는 가슴이네.

 

아무 때나 운동가자면 손잡고 무슨 나들이나 가는 것처럼

홀가분하게 다녀오곤 했는데

세월이가면 다 변할 거라 예상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오는 무너질 듯한 서러움

닭장앞 쪽마루에 앉아 빈집을 쳐다보며 아픈 가슴에

콧물 팽 풀고 눈물 훔치네!

어찌할꼬! 이 세월을 .미련한 것이

그자리가 이리 내 마음에 큰 자리인줄 미처 몰랐네.

엄청 잘난 척했는데

 

외롭지 않게 즐겁게 살아온 것을 감사하고 고맙게 마음에 담아

추억하며 살아야겠지

정말 고맙고 감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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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이웃집 아주머니 돌아가시고 빈집만 … 이상택 2018-07-02 20:49      
이웃집 아주머니 돌아가시고 빈집만 허한듯 지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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