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부신청안내
  • 포인트 충전 및 납부안내
  • 콘텐츠 이용 안내
  • 한국문학세상
  • 고객센터
 
작성일 : 18-07-23 16:35
혼의에 눈동자(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5,306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천둥소리에 놀라

감아 던 눈을 뜨는 철연

어둠을 가르며

혼 돈속에 거짓된 빛

 

천의 자를 삼켜버린

어진계로 흘린 눈물이여

추녀 밑에 숨어들던 애목은

차가운 밤비로 내리는데

 

피혈을 삼켜버린 위호로

그물위에 걸 터 밤샘으로

통곡하는 빗줄기 사이로

비수처럼 보이던 혼의에 눈동자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페이스북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8,912
4318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