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한세상 왔노라.
공중 빙글빙글 맴돌아
뽐내며 의시 대더니
가을 다가오니
이제 세월 무상함 알았더냐.
울타리 밑바닥 바짝 엎드려
날지 못해 땅 기어 다니는
개미에게 긍휼을
베풀거니?
세찬 바람있어-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174500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