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허허로운 바닷가에도 나무가 있음에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도 찾아온다.
나무가 심겨져야할 바닷가에
건물만 들어서니 배고픈 새들은 쉴 곳이
없어 모래만 휘젓고
새들의 꿈이 말라버리니 가슴은 바다를
품지 못할까 애태우고 있구나.
잎은 피어나고 -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