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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0 00:53
가을 풀벌레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2,535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산숙 풀벌레는 가을이 깊어갈수록

왜 이리 요란 하게 울어대나요.

 

매서운 겨울 코앞에 왔노라고

나팔 불고 있나 봅니다.

 

머지않아 잎은 말라지고

무성한 나무는 발가벗고 추위를 견디어

내야 하리니.

 

열매 없이 허송세월 하지 말라고

마음이 급 한가 봅니다.




날개달고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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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최길용 시인님의 멋진 시 응원합니다… 남정림 2018-10-28 14:00      
최길용 시인님의 멋진 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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