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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4 19:25
그리움, 뫼(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5,091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뫼, 그리움은 사랑을 키우고

동창에 새나는 바람에 흐렸던 눈물이

따듯한 햇볕에 찾아들 때

심연에 묻었던 솔 공 노랫소리에

 

이날 그리던 임 모습 보려나?

긴 잠 깨어나 하늘을 보니

햇살 차고 나는 기러기 날갯짓에

샛별이 살며시 눈을 감는데

 

따뜻했던 손길 흩치어 놓듯

하얀 입김 꽃처럼 피었는가?

백야에 숨듯 흔적 사라지면

철 잃은 그리움, 어이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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