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금년예도 국화는 만개 하였네.
샛노란 향기 슬프게 가슴 파고 들어온다.
대지에 깔린 향기
구름처럼 피어오르는데
지난해 윙윙 거리며 수없이
찾아 왔던 벌들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국화 는 황금빛으로 빛나도
벌 없는 꽃 잔치 애처롭기 그지없구나.
늘 푸른 소나무 -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14&_s=ins&_q=%25EB%258A%2598%2520%25ED%2591%25B8%25EB%25A5%25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