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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7 01:13
단풍 잎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1,790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마지막 삶 활활 불사르다

황금 잎으로 가슴 덮어주고

 

두툼하고 포근한 이불로

한겨울 시리고 아픈 마음 감싸주네.

 

그대 가 깔아준 포근한 길

그대와 함께 걸으며

그분이 예비하신 황금 길로 들어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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