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시인/한국문학세상
갈매기의 생각
허허로운 바닷가에도
나무가 있음에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도
찾아온다.
나무가 심겨져야할 바닷가에
건물만 들어서니
배고픈 새들은 쉴 곳이 없어
모래만 휘젓고
새들의 꿈이 말라버리니
가슴은 바다를 품지 못할까
애태우고 있구나.
세찬 바람 있어-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174500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