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시인/한국문학세상 피로 심겨진 꽃 꿩 한 마리 높은 곳에 올라앉아 푸른 세상 바라본다. 황무지로 폐허된 세상 붉은 씨앗으로 심겨져 붉은 피로 토해내는 꽃 너무 아름답다. 피 없이는 황무지를 변화 시킬 수 없었기에 피로 심겨져 피를 토해내며 붉은 꽃으로 변화시키고 있도다. 폐허된 세상 변화 시키고 싶거든 피로 물든 붉은 씨를 심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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