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시인/한국문학세상
여명
낡아 녹슨 구습을 불사르고
우거져 무성한
이기의 잡초 제거하니
어둠 걷어내고 밝아 오는 한반도
평화로 기득한 바다를 힘차게 가르며
어부는 출항을 하고
거세게 저항하던 외세의 검은 구름
여명의 빛 앞에서는
서서히 물러가는 도다.
산과 나무야 - 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174500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