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용/시인/한국문학세상
물고기 생각
물고기 바다 속에
갇혀 있는 것 싫어서
여기저기에서 뛰어오른다.
나도 저 학처럼 멎진 날개 달고
하늘 가르며 날아다니고 싶어.
아서라. 넌 그들이 없는
아가미와 멎진 비늘 있어
물속에 감추어진 신비를 보면서
자유롭지 않니.
잎은 피어나고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