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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8 07:57
신의에 비(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954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수국처럼 피어나는 구름

혹여 전할 말 있을까

눈을 감고 귀 기울일 때

 

햇살은 서편 구릉을 향하고

거북 등 터진 생채기 아물듯

교훈은 비가 되어 내리는데

 

마른 입 위에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잎 위에 신의요

채 마 위에 내리는 단비와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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