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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8 20:25
한가위 보름달 (시)
 글쓴이 : 정민기
조회 : 976  

한가위 보름달 (시)


정민기(시인, 한국문학세상)



한가위 하면 보름달이 함박웃음 짓는다
안개처럼 자욱한 코로나 근심
귀성 귀경길처럼 걸음이 더디다
고향을 향한 그리움 송편처럼
반쯤 채워질 정도로 들뜨고 있다
오래된 추억처럼 흐린 달무리
뒷동산에 뛰어노는 달을 본다
고향은 다디단 알사탕이 생각나고
모든 재롱 다 받아주고
투정이라도 감춰주는
할머니의 치맛자락이 늘어져 있다
보름달 꾸러미 들고 고향길 걸어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 민박나라》 등, 동시집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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