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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7 19:03
맺지 못할 인연(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1,141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초야를 적시는 아침 이슬비

등판 위에 내려앉아

어서 가자, 재촉한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햇볕의 씨 불로

뜨겁게 장작불을 지피고

 

몸을 맡길 집 지어

등 부치고 누워

사랑하는 임과 살고픈 마음을

 

어찌 잊으랴 새로운 날의

짧은 인연을 시로 쓴들

햇살 나면 떠날 임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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