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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17 21:53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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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지고하던 동 고지 마음으로 상춘을 가까이하니 맑은 벗 푸른 동산에 일어서고 밤새 울어야 했던 짝 잃은 원앙새 뒤척이는 바람 소리 행복의 뜰에 머물렀던 여윈 정 삼월 하늘 운 화의 마음 쓰러 안아 꽃샘바람 솔잎 위에 설화로 피우고 짝 찾은 원앙새 해지는지 모르니 두음의 그림자 기쁨의 사랑 노래로 골짜기 물 그의 곁에 다시 흐르게 하니 무 천의 봄바람 백화로 화목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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