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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31 21:17
야화 (시-012)
 글쓴이 : 한경훈
조회 : 1,227  

 

20220325

 

  * 야화(夜華) *

                            한 경 훈

 

 흰구름 집을 삼아

 술래잡이 놀이하던

 동그란 너의 모습

 초병의 벗이되어

 

 흰구름 집을 열고

 바람결 부서지듯

 초병의 철모 끝에

 살포시 내려앉네

 

 언제나 이맘이면

 삼경에 드리워

 홀로선 이내몸의

 좋은 친구더니

 

 나뭇-닢 떨리는

 고운 선율속에

 긴 그림자 되어

 내 곁에 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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