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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9 06:26
할미새 우는 밤(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592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할미새 그 슬프게

울고 나는 밤

 

장독대에 놓인 밥주발

간밤에 내린 눈으로

 

하얀 밥이 되어

소복하게 쌓였다.

 

할미새 따뜻한 아침 햇살에

쌓인 눈 녹을까?

 

님 살던 자리에 앉아

밤새워 울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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