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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2 19:24
노래하는 그리움(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509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끊어질 듯 이어지는

소쩍새 울음소리에

 

송곳같이 옷깃을

파고드는 새벽바람

 

덜컹대는 창틀 소리에

입술을 깨물면

 

달빛 희미해지고

구름 일어서는 아침

 

밤하늘 밝히던

반딧불 잠들었는데

 

그리움일까 외로움일까?

바람은 목이 쉬도록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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