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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31 19:11
시월의 봄날
 글쓴이 : 이상택
조회 : 596  

시월의 봄날

               이 상 택
탐스럽게 익어가는 주홍빛 홍시
푸른 하늘 등에 지고
여 보란 듯하고

밤새 찬바람에 붉어진 단풍잎
한잎 두잎 떨구고 있다

풍요스럽던 들판 휑하니
비워져 적막함 마저 드는데

철 지나 늦바람 난 장미
이제서 꽃잔치 벌이고 있다

쓸쓸함과 뽐냄이
교체하는 시월에도 붉은 봄날이
가슴 들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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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멋진 시입니다. 석기철 2023-11-07 11:33      
멋진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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