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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4 20:04
우리와 당신은(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308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우리라는 말과 사랑,

잊고 살았던 사람들

 

내 생각 중에

당신은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뒤에서도 빛나는

별이었음. 좋겠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가볍게 왔다 간 흔적 분인

만월이기보다는

 

아침이면 해가 뜨고 지는

그것에도 고개를 숙일 수 있는

꽃이라면 하였고

 

가을바람에 옷깃 여미어

꽃이 피고 지는 보랏빛

구절초의 기품있는 너였음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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