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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1 15:54
 글쓴이 : 황태면
조회 : 10,131  
늦은 어둠은 바다를 거닐었다. 차갑고 뜨거운 얼굴을 한 여자가 치맛자락 펄럭이며 다가오고 있었다. 다 버렸지만 버린 것 하나 없고 바라는 것 하나 없다지만 너무 많은 바람에 새끼 밴 여자 나는 새끼 밴 여자 이미 빛이란 빛은 다 거두어 가버린 찣긴 하늘 사이 깜깜한 자유로 타는 네 모습은 멋대로 쓰러져 있는 나에게 언제나 이렇게 바다 건너 오너라. 언제나 이렇게 나에게나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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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4
 
 나의상태^^! 다양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편을 깊… 정문택 2011-10-22 00:40      
다양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편을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또 자주 뵙기로 하겠습니다.
 
   연결된 답글코멘트 
 나의상태^^! 고맙습니다. 늘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황태면 2011-10-22 11:18      
고맙습니다.
늘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나의상태^^! 다 버렸지만 버린 것 하나 없다라는 … 박민석 2011-10-22 08:35      
다 버렸지만 버린 것 하나 없다라는 표현이 너무 맘에 와 닿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 안 하시고 건 필 하십시요.
 
 
 나의상태^^! 건강하십시오. 늘 좋은 글 많이 보고 … 황태면 2011-10-22 11:19      
건강하십시오.
늘 좋은 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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