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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6 08:28
창작시- 솔방울의 혀
 글쓴이 : 정민기
조회 : 6,879  
솔방울의 혀 최승리 (시 쓰는 필명) 솔방울을 하나 주웠다 수많은 혀가 나를 놀리고 있다 메롱의 혀, 절대 웃어넘길 수 없다 누군가 내 앞에서 혀를 내밀고 있다 그 누군가의 혀가 수십 개다 주워든 솔방울을 사정없이 던져버렸다 굴러가면서 순식간에 수많은 혀를 내밀고 있다 작은 혀의 끈질긴 모습에 감동이라도 한 것일까 나는 솔방울을 다시 주워들어 주먹이라는 집을 만들어주었다 주먹 안에 웅크리고 앉은 수많은 입방정 내 혀가 겁도 없이 나오려고 한다 메롱! 어딜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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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
 
 나의상태^^! 수많은 입들이 있는 세상이니까요... … 정문택 2012-01-07 23:22      
수많은 입들이 있는 세상이니까요...
그래도 다 감내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나의상태^^! 정문택 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 정민기 2012-01-08 13:27      
정문택 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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