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부신청안내
  • 포인트 충전 및 납부안내
  • 콘텐츠 이용 안내
  • 한국문학세상
  • 고객센터

 
작성일 : 2009-12-09 00:00:00
김영일,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출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532   추천 : 0  

  출연자 : 수필가 김영일
 
  진행자 : 이석우(평화방송 보도국장) 
 
  코 너 :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문화라운지
 
  방송일자 : 2009.12.5.(토) 07:30부터 방송 

 
 <방송 인터뷰 내용 전문>

 질문1> 문학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등단'이라고 하죠.보통 언론사가 주최하는 신춘문예나 문예잡지를 통해 등단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언론사나 문예잡지를 통한 등단은 보통 어려운게 아닌데요.

최근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등단'을 추구하고 있는 곳이 있어 만나보겠습니다.

매주 토요일 보내드리는 <문화라운지> 오늘은 수필가인 국민권익위원회 김영일 조사관 연결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등단을 하려면 언론사가 주최하는 신춘문예나 문예잡지를 통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런 등단 시스템…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답변>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통한 등단은 과거부터 계속 진행해 온 그런 등단제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오프라인으로 하다 보니까 응모자에 대한 개인별 심사 결과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 그러다 보니까 작품은 잘 썼는데 왜 낙선을 했는지, 그런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의혹이 생겼죠.
응모자는 나는 참 잘 했는데, 왜 낙선했는지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는 이야기죠. 특히 요즘 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문예지를 통한 등단은 당선작이 발표된 문예지를 일정량 정도 구매해 주어야 출판사 쪽에서 운영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당선자들에게 그것에 대한 부담을 갖게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우리나라 문단이 불공정하다는 의혹이 많이 제기되었었어요. 한 2000년도만 해도. 그런 문제점이 있었고, 또 등단을 하면 사후 관리를 해 주지 않아요. 수필가라는 직함을 주면 그로써 그 사람이 작가가 되기 때문에 작가라면 본인이 알아서 활동하는 거지 그 다음 시스템으로 지도를 해준다든지 하는 그런 사항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의 역량강화가 부족하다는 점, 그런 것들이 상당히 문제점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질문2> 그냥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쉽게 등단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발명하셨다고 하던데...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는 겁니까?

답변>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은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시스템은 접수부터 채점과 당선자 결정까지 인터넷으로 즉시 처리할 수 있고 개인별 심사 결과까지 모두 이렇게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사 방식도 예전 같은 경우에는 심사위원들이 모여서 하지만, 이 백일장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하다 보니까 심사위원들에게 비밀 코드를 부여합니다. 그래서 그 비밀 코드로 본인에게 배정된 작품에 한해서만 원격 심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에게 배정된 작품 외에는 그 누구도 열람할 수 없도록 암호화되어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보장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게 바로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 입니다.

질문3> 그렇다면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발명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십니까?

답변> 네 2000년도 라든지 그 시기쯤 했을 때에는 문학 부패라는 관념이 통상적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었지요. 그래서 백일장이라든지, 이런 것을 하면 인맥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래서 인맥을 통해서 누구 누구가 이번에 그 백일장에 가니까 점수 좀 잘 달라고 하는 그런 측면들이 많이 작용을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학생들은 백일장이라든지 이런 데에 입상을 하게 되면, 대학교를 갈 때 수시로 갈 수 있는 그런 자격도 주어지고 그래서 이 문예대회가 학생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관점이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 작가로 활동 했지만 심사를 하러 가 보면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사항들이 거의 그런 형식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어느 학생이 본인은 글을 잘 썼는데 낙선한 것을 보고 쓸쓸하게 돌아서는 것을 보면서‘아 이런 낙선자에게도 자신의 점수가 몇 점이고 심사평이 어떻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측면에서 제가 온라인 백일장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제가 2002년도에 처음으로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이란 용어로 발명 특허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허를 받기 위해서. 그런데 우리나라 정서 상 온라인 백일장이라는 것이 맞지 않았는지 계속 거절 통보가 왔었어요.
그래서 제가 5년 동안 연구를 해서 결국 2007년 2월 7일에 특허청으로부터 발명 특허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투명한 심사방식으로 문학대회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에 무료로 사용하도록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한국문학세상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백일장을 개최를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심사평을 제공하다 보니까 이것이 가히 폭발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을 도입한 디딤돌이 된 겁니다 .
그래서 그 이후부터 이 시스템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등단 시스템까지 도입되면서 등단을 할 때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하게 되면 본인들의 심사 결과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으로 잘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질문4> 사단법인 한국 문학세상에서 그 이후에 그걸 계기로 김영일 조사관께서도 활동을 같이 하시고 계시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원래는 발명 특허를 받게 되면 본인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주게 되면 뭐 저작권료라는 것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공직자이고 또한 제가 맡은 일이 모든 것을 투명한 절차에 의해서 이뤄지는 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 무료로 줬어요. 무료로 주면서 이 분들에게 이런 시스템으로 우리 사회를 좀 더 문학에서도 정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측면에서 제가 제공을 했는데 그쪽에서 그런 이미지라면 여기 와서 문학 활동을 하는 데에 조금 도움을 달라고 해서 제가 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질문5> 지금은 명예 이사장으로 또 같이 그 분들과 같이 일을 하고 계시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6>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장점은 무엇입니까?

답변> 그래서 지금 보면 이제 인터넷으로 하는 백일장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는 인터넷 백일장을 하게 되면 접수는 인터넷으로 하지만 심사는 모두 출력을 해서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자기의 심사 결과와 심사평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대회의 위상이 상당히 높이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뭐냐 하면 예를 들어서 학교 백일장을 하게 되면 우리가 1학년, 2학년, 3학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1학년만 공모를 하고 싶다고 하면 1학년에 대한 코드를 주면 다른 학년은 들어올 수가 없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교내 백일장을 하면 먼 데로 갈 것 없이 학교에서 개최하면서 학년 별로 매일같이 개최할 수도 있고 그 사람들에 대해 심사결과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좋기 때문에, 요즘에는 우리 이제 사회에서 백일장이 활성화 되다 보니까 회사에서도 이런 것을 홍보 효과로 인해서 백일장을 많이 개최를 합니다. 그런 분들이 가끔씩 이렇게 야구위원회라든지, 공공단체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분들의 문의가 많이 온답니다. 그 이유는 그런 대회를 개최 하더라도 그 투명성이 인정된다는 것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것이 큰 장점으로 대두가 되고 있습니다.

질문7> 현재‘온라인 백일장 시스템’과 ‘온라인 문학지도 시스템’을 이용하는 작가는 얼마나 되나요?

답변> 예 이 시스템을 관리하고 또 운영하는데 있어가지고 회원이 지금 약 6500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때 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 등단하거나 입상한 사람들은 한 3~400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합니다. 등단을 하면서 이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고 앞으로 또 신인들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하는 그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질문8>‘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통해서 등단한 작가 분들 중에 소개해 주실만한 분들이 있습니까?

답변> 예 지금 국민대학교에 재직하고 계신 김두성 교수님이 이렇게 제6회 설중매 문학으로 당선이 되셨고.


질문9> 설중매 문학이라고 하면은 지금 한국문학세상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서 등단한분 가운데 이제 상을 선정해서 주는 상이 설중매 상이란 말씀이시죠?

답변> 그렇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국 조리 사관학교에 총장님으로 계시는 조희완 총장님이 15회 때 당선이 되셨습니다. 그 외에도 여럿 많이 있지만 이 제도를 통해서 당선이 되신 이후에 이 상이 많이 강화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분들은 사회 저명인사인데 아무데나 등단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근데 이 등단제도는 매달 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별로 합니다. 분기에 한번씩. 그런데 거기서도 작품성이 없으면 한명 또는 없으면 당선자를 내지 않는 심사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분과에서 한명 정도밖에 당선을 못 시켜요. 그러니까 이분들은 그런 측면에서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이고 그래서 이 제도를 가지고 ‘투명심사 등단제도’라고 부릅니다.

질문10> 지난달 28일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였습니까?

답변> 네 생활문학 심포지엄은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장 쓰는 법을 주제로 선정해가지고 글 쓰는 법이라든지 시 쓰는 법 그리고 우리 온라인 문학 시스템 이용 방법이라든지, 그리고 대회를 응모할 때에는 어떻게 한다든지 이런 것을 배우고 함께 토론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또한 시 낭송회를 통해 본인들이 낭송한 시의 작품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누구나 생활문학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이 바로 그 역할입니다.



질문11> 개인 저서 갖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해주시죠.

답변> 제가 등단한 것이 한 10년 정도되었습니다만 그때 당 시 등단할 때만 해도 책을 한 번 내려면 우리 나라 출판시장이 어려웠고 출판벽이 굉장히 두터워서 책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 번 내려고 하면 출판사를 열 개에서 스무개 정도 찾아 다녀야 겨우 낼 정도 되는데… 그래서 제가 우리 한국문학세상에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전국민 개인 저서 갖기 운동을 좀 하자. 그래서 누구나 쉽게 생활문학을 쓰고 그 생활문학을 책으로 출간해서 인터넷 서점에도 판매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국민들에게 문학적 정서가 활성화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측면에서 누구나 쉽게 책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질문12>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학세상에 전화드리면 알 수 있겠군요.

답변> 네


질문13> 김영일 수필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근무하는 현직 공무원이지 않습니까? 공직생활을 하면서 문학활동을 하는 게 어렵지는 않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시간적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일과 시간에는 공무원이라 한다면 그 역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늘 늦은 밤에 퇴근합니다. 요즘 말하면 별을 보고 퇴근한다고 하죠. 그래서 저는 작품 쓸 시간이 부족하기 없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라든지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작품을 쓰기도 하고, 또한 우리 국민들의 억울한 목소리를 듣고 민원 현장에 가서 민원을 해결해줬던 이야기를 작품 소재로 활용해서 그것으로 작품을 씁니다.

질문14> 책도 쓰셨다고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교훈을 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던데요..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변> 제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련이 많았어요. 칠전팔기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그 합격하기까지 공장생활하면서 주경야독했던 이야기 …

질문15> 공장생활이라면 학교를 제대로 못 다니셨던가요?

답변> 예 저는 초등학교밖에 나오질 못 해가지고, 어릴 적에 제가 13살 때부터 부산으로 이동해서 신발 공장에서 신발도 만들고 또 여러 가지 배달을 하면서 밤에 공부를 한 거죠. 그래서 중고등학교를 모두 검정고시로 합격을 하고 그러면서 제 꿈이 공무원이 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계속 봤지만 제가 배운 게 좀 부족하니까. 계속 낙방해서 일곱 번 시험을 봐가지고 결국 여덟 번째에 합격을 한 거에요. 그 과정을 제가 메모를 했다가 이렇게 책을 출간했더니 독자들이 굉장히 반응이 좋은 거에요. 아 저런 사람도 있느냐…

질문16> 앞으로 계획..그리고 당부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답변> 예. 제가 권익위 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억울한 사연들을 해결해 주면서, 다시 말하면 현대판 암행어사라고 하죠. 공공기관의 부당한 행정처분 때문에 국민들이 피해를 본 사항을 해결해 주는 그런 내용으로 재미 있는 작품을 써가지고 올해 12월이나 내년 초 정도에 '향기품은 나팔소리'라는 제목으로 출간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네 기대하겠습니다. 나오면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오늘 수필가로 활동하고 계신 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문화라운지에서 모시고 문화얘기 나눠봤습니다. 김 조사관님 감사합니다.

▶질문 및 진행 관련 문의: 이상도 시사 팀장, 김보미 기자

▶12월 04일 오후 2시 녹음
12월 05일 오전 7시 30분 방송(평화방송 FM 105.3MHz)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페이스북


 
   
 

2,730
42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