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심사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합니다.
1. 당선자
가. 동시부문 : 김경희 '지렁이가 꼬물꼬물'외 3편
나. 시조부문 : 김응년 '봄이 오시는 길'외 2편
2. 당선일자 : 2012. 4.2.
3. 시상식 : 가야공원(하남시 미사동 457-1 가야공원, 가야장터)
- 일시 : 2012.4.14.(토), 12:00
3.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김영일(수필가, 명예이사장)
- 심 사 위 원 : 정문택(시인, 사무처장)
- 심 사 위 원 : 김여화(소설가, 심사본부장)
4. 당선작 발표 : 계간한국문학세상 가을호
5. 심사평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운 심성이 담긴 작품들이 많았다. 쓰고자 하는 주제는 명확하나 그 주제를 표현하는 기법이 부족한 것이 흠인 것 같다.
처음 글을 쓸 때는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사상을 글에 담는 것이 일상처럼 되어 버린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은 곧 자아도취에 빠져 독자를 배려하려는 마음보다 자신의 사상을 설득하려는 마음으로 바뀌어 갈 우려가 높은 것이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의 개인적인 역량으로 보면 모두 우수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문학적인 평가를 내려야 하는 입장에서는 표현적, 기교적인 면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작품의 평균화가 아니라 들쑥날쑥 거리는 작품성이 문제점으로 대두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한국문학세상에서는 등단지도를 위한 문학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을 꿈꾸는 지망생이라면 한번쯤 이용해 볼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자신의 생각보다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큰 자산을 얻는 것이니 만큼 충분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을 알려드린다.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 드린다.
<심사위원장 김영일>
<심사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