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혁수 시인의 첫 시집 '준비하며 살다보면'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지만, 어른이 되자 교사의 꿈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었던 희로애락을 서정적 감성으로 시적 미학을 끌어냈습니다.

작가는 직장 생활에서도 생존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불꽃 같은 열정으로 최고 경영자에 오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힘겨운 삶의 이야기를 진한 감동으로 엮어냈습니다.

그는 60대 후반에 ‘제18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늦깎이로 문단에 등단했지만 타고난 문학적 감성으로 인생 여정의 애틋함을 예술적 미학으로 승화시켜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