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장현덕기자) 나주북초등학교(교장 안호경)는 매화꽃이 만개한 지난 25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 114명이 함께 나주북초 매화 Festival을 개최했다.

화단의 매화가 팝콘처럼 톡톡 만개한 알싸한 봄날, 학생들은 운동장과 화단 여기저기서 학년별로 모여 화전을 만들어 먹으면서 매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직접 만든 음식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나주북초는 숲속 한가운데 위치해있는 나주 도심 근교의 소규모 학교로서 전교생이 가족처럼 생활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생활태도로 학생자치회인 전교생 다모임회 운영 및 방학중 스키캠프, 스포츠 캠프 등 계절학교 운영, 자연과 함께 한 다양한 삶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 환경생태체험과 연계한 자유탐구 프로젝트 학습을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쑥캐기, 매화 관찰 및 탐구, 매화꽃잎 시식, 4월이면 초록색 싱그러움을 간직한 매실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학생들이 직접 수확해 매실차를 담궈서 한여름 갈증을 매실차로 해소하고 있다.

봄은 낭만의 계절이며, 설레임의 시작이다. 학생들은 봄 정취와 아름다운 매화에 대한 감흥을 매화꽃 그리기, 시화로 표현하였으며 매화꽃 사이사이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주북만의 아름다운 봄날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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