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철모 시인(전라북도 안전행정관)이 전라북도 익산시 부시장으로 취임해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철모 부시장은 전라북도 인사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한국문학세상에서 개최한 '제12회 설중매 문학 신인상'에서 시 '선운사의 꽃무릇’외 4편이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시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한폭의 수채화처럼 엮어 내는 등 타고난 문학적 감성으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문학적 심상을 메타포적 이미지로 창출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김 시인은 등단이후에도 서정적 멜로디를 담은 작품을 많이 발표하여 전북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도 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좋은 작품을 쓰는 것은 물론, 한국문학세상에서 개최하는 문학행사(생활문학심포지엄, 심사위원양성워크숍)에도 꾸준히 참석하여 문학적 감성을 전수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학상으로는 '제3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을 수상하였고, 한국문학세상 IT본부장과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시집으로는 '그리운 고향 지사리', '또 하나의 행복',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