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소개
행복을 꿈꾸는 남자는 노중하 시인의 네번째 시집입니다.
- 목차
차례
제1부 사랑의 메들리
고향의 향수 ······································································ 10
꽃과 나비 ········································································· 11
만춘의 오월 ······································································ 12
한라산 ············································································· 14
들불 축제 ········································································· 16
병솔 나무꽃 ····································································· 18
용당포구 ·········································································· 19
비 내리는 서귀포 ······························································ 20
이별의 봄 ········································································· 21
당아욱꽃 ·········································································· 22
단산 오름 ········································································· 23
꽃과의 대화 ······································································ 24
마음의 꽃 ········································································· 25
사랑하는 왕매 ·································································· 26
갈치구이 ·········································································· 27
나비와 꽃 ········································································· 28
잊을 수 없는 해변 ····························································· 29
참깨 터는 여인 ································································· 30
수세미꽃 ·········································································· 31
관상용 가지 ······································································ 32
가을바람 ·········································································· 3
제2부 행복의 길잡이
제3부 꽃나들이
제4부 친구처럼 이웃처럼
제5부 오일장의 추억
- 저자
올해는 2020년 쥐띠의 해이다. 1948년 무자년 쥐띠로 태어나
할아버지와 띠동갑인 6번째 손자가 탄생하는 축복스러운 경자
년, 희색 쥐띠 해 이기도 하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여간다. 청년 시절 취직을 하기 위
해 통일호 열차에 몸을 싣고 8시간의 긴 여정 끝에 새벽 5시에
서울역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와 높은 빌딩이 나를 환영하였다.
서울 사람들은 자기가 거주하는 곳 외에는 잘 알지 못하여 길
을 여쭈어보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동서남북 네 군데 정
류장을 헤매다가 겨우 면접 장소를 찾아가던 기억이 생생하다.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
운멸) “태어남은 한 조각의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 조각
의 구름이 사라진다”라는 옛 선인의 말씀이다.
경상도 깊은 골짜기에서 태어나 바람 따라 서울 하늘 아래에
서 행복한 삶을 살다가 어디선가 겨울바람이 불어오면 고향으로
훑어져 가야 할 인생이지만, 산태 타고 그네 타던 선산에 외로이
서 있는 등 굽은 소나무는 나를 반겨주겠지.
경남 고성군 월이 축제를 다녀왔다. 당황포 해전은 이순신 장
군이 승전보를 올렸던 곳으로 그 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만든 주
역이 바로 월이라고 한다. 월이는 구전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것
을 비로소 그를 재조명하기 위해 월이 시화전, 전국 예능 월이
작가의 말
선발대회, 도자기 月伊像 특별전시회 등을 개최하자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월이를 조선의 잔 다르크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다.
인간 세상에는 누구나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후손들은 세계 220여 개의 나라 중
에 경제대국이라는 선진국에서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모두
가 선조들의 업적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문학인은 미래 지향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많이 남겨야 한다. 그래야만 후배들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는 가르침이 될 것이다
또한, 노벨문학상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된
시를 세계 방방곡곡에 알리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렇듯 문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향기로운 꽃과 나비가 춤추는
계절에, 「행복을 꿈꾸는 남자」를 발간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
다.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찬 꿈을 심어주
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욱 전진하여 더 좋은 글, 많이 써서 독자들을 계
속 찾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2020.3.15. 저자 松谷 노중하
행복을 꿈꾸는 남자 네번째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