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소개
시를 쓰는 것은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면서 썼습니다.
농부가 이른 봄 논밭 이랑을 갈아 고르고 씨 뿌리며 정성껏 보살피며 가꾸어 풍요로운 황금들녘에서 알곡을 거두듯이 한편 두 편 시를 써 모아 본 시집에 실었습니다.
제1~2부는 햇살 가득 눈빛 따라 기지개 켜며 봄이 오는 계절에 관한 시를 모아 실었으며, 제3~4부는 무더운 여름 소리 없이 유유히 흘러 한 세상 떠돌다 가는 계절의 시를 모아 실었고 제 5부는 서늘한 가을 황금들녘에 탐스러운 곡식이 소리 없이 익어 맛과 향을 담뿍 담는 듯 소스라니 갈바람을 타고 출렁이는 풍요로운 모습이 담긴 계절의 시를 모아 담았습니다.
마지막 제 6부는 한겨울 눈 오는 날에 사랑은 이불처럼 켜켜이 쌓여 점점 포근해 지는 계절에 맞는 시를 모아 겨울 소나타에 실었습니다.
시를 감상할 때 시각적 표현에 도움이 될까하여 강과 바다, 하늘과 구름 산과들 생활에 밀접한 사진을 골라 같이 엮어 한권의 시집으로 펴내게 되었습니다.
제4시집에 수록된 작품은 새롭고 참신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시입니다. 독자들의 마음에 공감이 이루어져 울림이 되었으면 합니다.
- 목차
제1부 봄의 서곡
봄의 서곡...12
개심사 왕벚꽃...14
봄날의 왈츠...16
찔레꽃 피는 고향...18
꽃씨...20
출근길 2...22
교정에서...24
망향가...26
밤비...28
아기 손...30
바위 꽃...32
꽃 비...34
메밀꽃...36
제2부 꽃 누리
꽃 누리…39
인동초…41
꽃 소식…43
시의 탄생…45
소중한 하루…47
화살…49
내 마음…51
이장…53
추억의 집…55
아기천사…57
연정…59
아내…61
평행선…63
제3부 학의 열연
학의 열연…66
산사의 아침…68
시인의 길…70
고향의 여름…72
우이동 둘레길…74
망각의 강…76
바위섬…78
파 꽃…80
연 꽃…82
밥 상…84
삶…86
아침기도…88
흙…90
제4부 침묵의 강
침묵의 강…93
억새꽃 2…95
강 물…97
만추의 전경…99
하늘을 보며…101
하늘공원…103
비무장지대…105
바닷가 풍경…107
야생의 향기…109
돌담길…111
골목길…113
감나무…116
가을편지…118
제5부 풍향
풍향…121
가을의 서정…124
귀천…126
갈대숲…128
황포돛배…130
갈매기…132
시냇물…134
꽃구름…136
하현달…138
슬픈 배웅…140
쓰나미…142
구름 빵…145
아침이슬…147
제6부 겨울 소나타
겨울 소나타…150
눈 오는 밤…152
수빙…154
석탄…156
첫눈…158
황혼의 브루스…160
백송…162
연탄…164
조선 소나무…166
행복…168
추모 시…170
손님맞이…172
마음의 등불…174
- 저자
고담 시집 김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