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 붉은매화의 애교 * 한 경 훈 여린 가슴 살며시 열고 노오란 속살 미련없이 내미는 붉은 망울 이른 햇살에 아직 여물지 않은 봉우리 수줍은듯 애교를 떨지만 핏빛 고고한 자태는 어여쁜 소녀의 영롱한 눈망울에 갈길 바쁜 나그네의 발걸음만 붙잡네
20220323
* 붉은매화의 애교 *
한 경 훈
여린 가슴 살며시 열고 노오란 속살 미련없이 내미는 붉은 망울
이른 햇살에 아직 여물지 않은 봉우리 수줍은듯 애교를 떨지만
핏빛 고고한 자태는 어여쁜 소녀의 영롱한 눈망울에 갈길 바쁜 나그네의 발걸음만 붙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