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벼운 여름 이 상 택 복수초 움트림 하면 선수유 봄을 알리고 벛꽃 휘날리면 개나리 처녀 나들이 한다 복사꽃 화사함이 곱게 피어나면 태양은 눈을 크게 뜨고 뒤이어 피는 밤꽃의 향기 따라 초 여름이 따라나선다 후끈한 바람결이 몰고 온 소나기 덕지 않은 봄 자락 씻어내면 은은한 대추꽃 향기 따라 장승처럼 커버린 여름 살을 찌운다 ~~~~~~~~~~~~~~~~~~ 우리의 행복도 이 계절이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 속에 살아가는 길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