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름답습니다
청난(상택)
이 세상 살아가는 배역이
아직 남아 있어 늘 듣는 이야기 건강 하란 말
오늘도 즐겁습니다
그래요 힘이 부처짐은 우리 배역이
서산이 보여지기 시작하였기에
돌아볼 추억이
우리의 삶을 일부 젖어오기
때문 일 겁니다
고향길 오가는 길도 안갯속에
길을찿는 느낌이
이제 서산 노을이 어렴풋시 서리기
시작하였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배역 속에 우리를 이끌어 주시던
부모님 여정속을
우리가 이제 가고 있음을
나도 모르게 느끼고 있나 봅니다
올 명절이 우리의 배역의 아름다운 보람으로
건강 속에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